‘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전지현 앞에서 전라 노출… “바가지로 가렸다”

입력 2016-04-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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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출처=KBS 2TV ‘승승장구’방송캡처)

배우 차태현이 출연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과거 ‘엽기적인 그녀’ 촬영 당시 전지현과의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과거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 당시 노출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승우는 “차태현에게 베드신이란?”이라는 질문을 건넸고 차태현은 “해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아내가 자신의 베드신을 싫어하기 때문에 할 수 없다”며 “하지만 노출신은 많이 경험해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태현은 전지현과 함께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언급하며 “당시 바가지 하나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그런 장면을 찍을 때는 주요 부위를 가리는 공사가 있지만, 난 제안도 못 받았다”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차태현은 “심지어 그때 옆에서 전지현은 자는 연기를 해야 했다”며 “자는지 어떻게 알겠나. 아마 안 잤을 거다”라고 폭소케 했다.

한편 차태현이 출연하는 한중 합작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를 떠나 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 분)를 만나 그녀의 엽기적이고 살벌한 사랑 방식을 견뎌내는 인생수난기를 그린 영화로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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