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구리공정 허용 양산 불확실성 제거 '매수'-대신증권

입력 2007-06-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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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정부의 하이닉스에 대한 구리공정 허용으로 양산 일정에 대한 불확실정이 제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열린 정부의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하이닉스 이천 공장 기존 라인의 구리공정 전환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50nm 공정 배선에서 구리의 도입이 불가피해 유해물질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전제로 한 구리공정 허용은 정부의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구리공정 허용 논의가 더 연기될 경우 설비투자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했으나 이번 회의 이후 구리 공정 허용 가능성이 높아져 2008년 양산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됐다"며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리 사용이 꼭 필요한만큼 유해물질 무방류 시스템의 신뢰성을 완벽히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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