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한국인 유일한 출전자 안병훈. (AP뉴시스)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안병훈(25ㆍCJ오쇼핑)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 상금 1000만 달러, 약 115억원)의 격전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 입성했다.
세계랭킹 26위 안병훈은 7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의 마스터스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출전이었던 지난 2010년에는 컷 탈락, 6년 만에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 대회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아시아인 첫 신인왕을 거머쥔 안병훈은 한국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저 대회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연말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50위 안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편 이번 마스터스에는 세계랭킹 1ㆍ2ㆍ3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릭 매길로이(북아일랜드)가 그린재킷을 놓고 양보없는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