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사령탑에 콘테 감독 선임… 히딩크 임기는 시즌 말까지

입력 2016-04-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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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첼시는 4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사령탑으로 올 여름 유로2016을 마친 뒤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게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으며 2014년 8월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았다. 올해 6월 개막하는 유로 2016 대회를 마친 뒤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 첼시를 이끌게 됐다.

콘테 감독은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를 이끌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며 "대표팀 감독에 이어 첼시를 맡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율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해임하고 거스 히딩크 감독을 임시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올 시즌 첼시를 리그에서 현재 11승 11무 9패로 20개 구단 가운데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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