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씨엔블루 “이번 앨범 목표는 ‘외톨이야’ 뛰어 넘는 것”

입력 2016-04-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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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 (사진제공=FNC 엔터테인먼트 )

밴드 씨엔블루 이별 노래가 아닌 산뜻한 봄 노래로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4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는 씨엔블루의 6번째 미니앨범 ‘블루밍(BLUEMING)’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씨엔블루는 정용화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를 비롯해 ‘더 시즌즈’, ‘위드 아웃 유’ 등 이종현과 이정신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총 5곡의 음원을 공개했다.

앨범이 공개된 소감에 대해 이정신은 “자정에 팬들과 네이버 V앱을 통해 얘기를 나누면서도 앨범이 나온다는 게 실감나지 않았다. 앨범을 발매하면서도 이렇게 실감이 안 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민혁은 “이전보다 편하게 앨범을 준비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번에는 압박받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려고해서 마음이 편안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는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여자친구에게 직접 말하는 듯한 달콤한 가사들로 채워져 있다. 그간 이별 노래를 주로 불러왔던 콘셉트와는 다른 노래다.

곡을 만든 정용화는 “그간 힘을 주고 노래에 멋을 부리려고 하다 보니 씨엔블루 음악은 이별 노래가 많았다”며 “하지만 ‘캔 스탑 러빙유’ 이후로 이별에서 짝사랑으로 변화됐고 지금의 러브송이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봄을 노린 건 아니지만 분위기에 맞춰 만들다 보니 봄과 어울리는 곡이 탄생됐다”며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불러도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정신은 “이번주부터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며 “종현과 용화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촌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며 민혁이와 저는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에 대해 정용화는 “아직 씨엔블루 대표곡 하면 ‘외톨이야’다. 새로운 대표곡이 나와야 할 때이기 때문에 이번에 ‘외톨이야’를 넘어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강민혁도 “‘외톨이야’ 이후로 용화가 많은 자작곡을 냈다. ‘외톨이야’보다 더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노래들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뛰어넘지 못해서 아쉽다. 앞으로 음악을 하면서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곡 '이렇게 예뻤나'로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씨엔블루는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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