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세계랭킹 8위…박인비ㆍ김세영ㆍ장하나 이어 올림픽랭킹 4위

입력 2016-04-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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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에 올랐다. 박인비, 김세영, 장하나에 이어 한국 선수 올림픽 랭킹 4위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ㆍ약 30억3000만원)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 8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발표된 4월 첫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5.81점을 얻어 지난주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전인지는 11언더파 277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한 타차 공동 2위에 만족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리디아다. 리디아는 이날 14.28포인트를 얻어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ㆍ9.83포인트)를 큰 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6.10포인트로 5위를 지켰고, 장하나(24ㆍ비씨카드)는 5.86포인트로 6위를 유지했다. 결국 지금까지의 순위라면 박인비와 김세영, 장하나, 전인지가 올림픽 여자 골프대표팀으로서 브라질 리우에 갈 수 있다.

반면 양희영(27ㆍPNS)은 5.63포인트로 지난주 8위에서 한 계단 밀린 9위를 마크했고, 5.07포인트의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은 지난주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2위는 김효주(21ㆍ롯데),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15위를 그대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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