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ㆍ중견기업 月수출 8개월만에 증가… 140억달러 기록

입력 2016-04-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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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ㆍ중견기업들의 수출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월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은 1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의 월별 수출 증가다.

2월 총수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38.4%로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1~2월 누계 수출액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높아진 38.2%였다.

1~2월간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수는 5만1840개로, 중소기업은 1294개 증가했지만 중견기업은 120개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리비아와 그리스로의 대규모 수출이 이뤄진 선박이 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6%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한 화장품, 1억2000만 달러인 의약품 등이 차지했다.

지역별 EU(7.9%), 중동(52.0%), 인도(5.7%) 등에서 수출 호조를 보였고, 중국(-7.5%), 아세안(-2.8%), 홍콩(-7.7%) 등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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