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2승 달성…전인지는 공동 2위

입력 2016-04-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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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최연소 메이저 대회 2승을 달성했다.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최연소 메이저 대회 2승을 달성했다.

리디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ㆍ약 30억3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리디아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그룹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 찰리 헐(잉글랜드ㆍ이상 11언더파 277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와 공동 2위로 출발한 리디아는 5번홀(파3)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고,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7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경쟁자들을 뿌리쳤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버디를 만들어내며 홀아웃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성현(23ㆍ넵스)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과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나란히 7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고, 양희영(27ㆍPNS), 허미정(27ㆍ하나금융그룹)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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