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투어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가 시즌 5번째 대회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투데이 DB)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문 신지애(28ㆍ스리본드)가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는 3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의 가쓰라기 골프클럽(파72ㆍ6568야드)에서 열린 시즌 5번째 대회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가쓰라기(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의 저력은 후반에 나타났다. 7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신지애는 8번홀(파4) 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신지애는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뒤늦게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신지애는 “9번홀에서 버디 퍼트가 들어가 좋은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샷, 퍼트 감이 좋아 만족스러운 시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반 뒤늦은 추격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버디) 퍼트가 마지막 홀에서야 들어갔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신지애는 올 시즌 J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악사 레이디스와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 포함해 전부 톱10에 진입,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2위(104포인트), 상금순위 3위(2479만엔), 평균타수 2위(70.7143타)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