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 부상 회복 전인지, “샷이 어색하게 느껴져”

입력 2016-04-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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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LPGA)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ㆍ약 30억3000만원)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로 장하나(24ㆍ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를 마친 장하나는 “다치고 난 후에 돌아와서 플레이하게 된 것만으로도 즐겁다”며 “모두가 걱정해주고 환영해줬기 때문에 편하게 플레이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인지는 “이번 주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세 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또 “쉬었다가 돌아온 거라 그런지 샷이 편하지 않고 어색한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페어웨이를 놓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가진 장점을 잘 발휘해서 첫 라운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 다만 오랜만에 대회를 치르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는 점은 있었다. 몸이 예전과 같은 느낌은 아니라 샷이 어색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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