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LPGA)
“마지막 홀 보기가 남은 세 라운드에서 약이 될 것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ㆍ약 30억3000만원) 1라운드를 마친 장하나(24ㆍ비씨카드)의 말이다.
장하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를 마친 장하나는 “첫 라운드에서 3언더파는 좋은 성적이다”라며 “마지막 홀 보기가 약이 돼서 남은 세 라운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하나는 “좋은 성적에 대한 생각보다는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도 다른 대회와 똑같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코츠골프 챔피언십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은 6위로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ㆍ미래에셋)에 이어 한국 선수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