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출시 첫날 판매량 1만5000대를 돌파하면서 흥행하고 있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G5는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에만 1만5000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출시한 G4가 출시 초반 하루 평균 4000~5000대씩 팔렸던 것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더군다나 전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KT의 전산망 장애로 일부 소비자가 G5 신규 개통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해 실제 판매량은 더 늘었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업계는 전국 판매점에 본격적으로 제품이 공급되는 이번 주말에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G5의 글로벌 판매량을 LG전자의 최대 히트작 G3와 비슷한 100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G5를 전날 국내는 물론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동시 출시한 데다 초반 판매량이 급증하는 만큼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