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국내외 휴대폰결제시장의 확대에 따라 유ㆍ무상증자를 통해 33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키로 결정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날은 운영자금 목적의 337억 9200만원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결정했다.
예정 발행가액은 5120원으로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6월 7~8일이다. 납입일은 6월16일이다.
또 보통주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1413만 9477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17일이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휴대폰 결제의 선정산 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휴대폰 결제 거래액은 2015년 기준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휴대폰결제의 경우 이용자로부터 사용금액을 수취하기 전 휴대폰결제 PG사가 온라인 상점에게 결제금액을 먼저 지급하는 선정산 방식을 사용한다. 휴대폰 결제시장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커지는 만큼 선정산 규모도 동시에 확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선정산 자금확보로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이 향상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무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주주권익과 유동성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