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및 연간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가를 소폭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8만원에서 1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추정 실적을 매출 50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9000억원으로 각각 4%, 17% 상향조정한다”며 “이는 갤럭시S7의 1분기 출하량 예상치를 700만대에서 1000만대로 상향조정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DRAM ASP(평균판매단가) 하락폭도 종전대비 -15%에서 -12%로 축소되고, 생활가전 손익도 예상보다 상향조정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2조5400억원 IM(IT 모바일) 3조2400억원, CE(소비자가전) +4200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갤럭시S7 효과도 크지만 반도체와 IM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생각보다 더 우수하다”며 “이 같은 점을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을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2조원으로 기존 대비 0.3%, 5.9%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