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평단의 호불호 속에서도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이 영화는 북미 지역에서 개봉 첫 주 1억7010만 달러(약 1960억원)의 흥행 수입을 거둔데 이어 한국에서도 120억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현재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배트맨 대 슈퍼맨’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20.9%(1045명)의 예비 관객들이 ‘배트맨 대 슈퍼맨’을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꼽았다. 남성 관객의 관람 의향이 27.3%로, 15.2%의 여성 관객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5%의 응답자가 “보고 싶은 영화가 없다”고 답했다. 이는 ‘배트맨 대 슈퍼맨’을 선택한 비율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피앰아이 측은 “이례적인 수치다”며 “‘배트맨 대 슈퍼맨’의 승승장구는 거대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필적할 경쟁작의 부재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