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신고 및 인터넷 이용에 의한 편리성에 기인
관세청이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인 '통관단일창구'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2일 "지난해 3월 이후 개시된 수출입 요건 확인 사항 처리시스템인 통관단일창구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이용건수가 278% 증가한 1만194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수산물품질검사원이 전년 대비 이용건수가 299.1% 증가한 9286건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의료기기산업협회 및 동물약품협회도 전년 대비 각각 292.4% 및 18.4% 증가한 1660건ㆍ390건으로 통관단일창구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뙜다.
또한 사용자 수도 지난 해 12월말 기준으로 827개 업체에서 올해 6월 현재 1255개 업체가 통관단일창구를 이용, 이용량이 5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통관단일창구 이용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기존의 신고방식인 EDI 보다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약되고 사용자들도 한 번에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어 "인터넷으로 접속, 요건확인신청과 수입신고를 함께 수행하고 그 처리결과를 확인하는 통관단일창구가 고도화 및 확대돼 보다 효율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은 올 하반기에도 사용자 편의성 의견수렴을 위해 통관단일창구 확대구축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 시스템을 국가간 자료교환 시범사업 기본계획에 글로벌 발전모델로 제시해 국가간 자료교환 표준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