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본 선거] 김종인 “어떤 당보다 어떤 ‘경제’를 선택하는 선거”

입력 2016-03-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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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1일 “이번 선거는 단순히 어떤 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의 차원을 넘어 ‘어떤 경제’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경제선거’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의석) 몇 개가 아니라 경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진행된 중앙선거대책위 출정식에서 “경제를 망친 새누리당은 더이상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없다”며 “20대 총선은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실패를 확실히 심판하고 국민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이 될 수도 있다”며 “경제를 망친 새누리당은 더이상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의 경제실패를 책임져야할 사람들, 국민은 안중에 없고 권력투쟁하는 사람들 모두 어디에 있는가”라면서 “사람이 변해야 정치가 변한다. 한국의 시급한 문제는 경제로, 20대 선거는 경제 실패를 끝내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서 새누리당정권의 경제실패를 확실하게 심판해달라. 더민주가 더 잘하겠다”며 “제가 온 후 당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집안싸움이나 막말혼란은 더 이상 우리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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