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5월부터 국제선 수하물 ‘개수제’로 변경

입력 2016-03-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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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종류에 따라 1인 0kg부터 20Kg까지 1개만 차등 허용

제주항공이 국제선 수하물 위탁방식을 무게에서 개수 방식으로 변경한다.

제주항공은 개수와 상관없이 승객 1인당 15Kg까지 무료로 허용하고 있는 기존 위탁수하물 방식을 오는 5월1일부터 항공권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5월1일 이전에 예매한 승객에게는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 중 유리한 운임이 적용된다.

변경된 방식은 항공권의 종류에 따라 최대 20kg 이내 1개를 허용하는 것으로 정규운임은 20kg, 할인운임은 15kg의 위탁수하물을 1개까지 무료로 허용된다. 특가운임은 무료 위탁수하물을 허용하지 않는다.

단 유모차와 휠체어는 무료 허용량과 상관없이 수하물로 위탁할 수 있다. 또 괌과 사이판 노선은 23Kg 이내의 수하물 2개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다.

기내에는 현행대로 10kg의 수하물 1개를 반입할 수 있다. 국내선은 기존의 무게 방식 수하물 위탁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출발당일 공항 현장에서 무료 위탁수하물 범위 외에 추가로 수하물을 맡기려면 거리에 따라 최저 4만원에서 8만원까지 부과된다"며 "사전에 홈페이지, 모바일, 예약센터 등을 통해 추가 수하물 위탁을 예약하면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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