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새누리 34.4% 더민주 34.1% 국민의당 12.9% 정의당 9.9%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월 5주차 주중집계(3월 28~30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당지지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37.7%로 30%대 중후반으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5.2%로 0.3%p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다.

국민의당은 0.8%p 오른 14.8%로 2월 1주차(15.0%) 이후 약 2달 만에 10%대 중반을 회복했다. 정의당 역시 0.4%p 오른 8.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타 정당은 0.2%p 하락한 3.8%, 무당층은 0.7%p 감소한 9.6%로 집계됐다.

적극투표층에서는 새누리당이 응답자 전체에서의 지지율 대비 3.3%p 낮은 34.4%, 더민주가 8.9%p 높은 34.1%로 양당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응답자 전체 지지율 대비 1.9%p 낮은 12.9%, 정의당은 1.0%p 높은 9.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새누리 36.2% vs 더민주 25.9%, 국민의당 13.1%, 정의당 12.6%)에서는 야권이 51.6%로 새누리당보다 15.4%p 더 높았다. 대전·충청·세종(새누리 41.4% vs 더민주 36.6%, 국민의당 10.5%, 정의당 6.0%) 역시 야권(53.1%)이 새누리당 보다 11.7%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새누리 54.5% vs 더민주 7.7%, 국민의당 10.7%, 정의당 4.1%)에서는 새누리당이 야권(22.5%)보다 2배 이상 우세했다. 부산·경남·울산(새누리 41.5% vs 더민주 26.2%, 국민의당 9.4%, 정의당 6.9%)에서는 야권(42.5%)이 새누리당 보다 오차범위(±5.9%p)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당(41.1%)이 더민주(26.8%)보다 오차범위(±7.0%p) 밖인 14.3%p 우세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4.7%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다. 일간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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