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 (뉴시스 )
'음악의 신2'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탁재훈이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탁재훈은 지난 22일 열린 M.net '음악의 신' 기자간담회에서 김구라를 칭찬하면서도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쉬는 동안 TV에서 나온 예능인들이 생각보다 재미있지 않아서 복귀의 자극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연예인이 어떻게 재미가 없었나'는 질문에 김구라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구라나 김성주에 대해 "저하고도 방송을 같이 하셨고, 활발하게 활동을 봐왔는데 진행을 잘 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것 보기가 좋다"라고 입을 뗀 뒤 "하지만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극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 관심이 없다. 웃기지도 않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 탁재훈은 "제가 보기엔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고, 웃길 수 있는 분들이 주눅이 들어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를 받은 후 약 2년 4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진 탁재훈은 Mnet '음악의 신2'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