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정겨운,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 소감… “날 강하게 만들어준 아내”

입력 2016-03-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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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출처=MBC 연예대상 방송캡처)

배우 정겨운이 결혼 2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지난해 말 시상식에서 아내를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겨운은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MBC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당시 정겨운은 수상소감을 통해 “올해 초 ‘진짜 사나이’를 못할 뻔 했는데 김민종 PD님이 하자고 해 감사했다. 하길 잘한 것 같다”며 “각 부대마다 현역 간부들과 병사들이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줘 정말 감사했다. 이번에 다쳐 입원했는데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준 형들에게 감사하다”고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정겨운은 “마지막으로 항상 날 강하게 만들어주는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아내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 4개월 만인 이달 22일 정겨운은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서모(35)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에 정겨운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정겨운이 이혼 소송 중인 건 맞다”라며 “나머지 상황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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