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PR 매수로 하루만에 반등…1800선 탈환 근접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800선 회복에 나섰다. 미국증시 하락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4573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59%(10.45P) 오른 1794.24P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168만주와 7조531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65억원, 888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이 2732억원, 프로그램 순매수도 4573억원에 달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증권업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유통, 건설, 은행, 보험업이 하락했다.

국제 D램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2.0%와 7.3% 올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증권업종 지수도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1~4% 오르는 등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지분 일부를 오늘 개장전 블록세일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우리금융이 3.9% 올라 나흘째 상승했던 반면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전날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하지만 신한지주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상승했던 반면 포스코가 3.4% 하락해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한국전력, SK, LG필립스LCD, KT, 신세계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6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3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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