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오늘(30일) 개봉... '오달수 원맨쇼' 기대했다면 오산

입력 2016-03-30 10:22

(출처='대배우' 포스터 캡처)

배우 오달수 주연의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가 오늘(30일) 개봉한다.

영화 속 장성필이라는 인물은 20년째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파트라슈’를 연기하고 있는 무명배우다.

오달수는 지난 인터뷰를 통해 “장성필이란 인물이 꿈을 이루기 위해 긴 시간을 투자했다는 점은 대단하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도전을 했던 그의 모습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줄 전망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뭉친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은 충무로의 베테랑 배우다. 영화는 세 배우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무대로 데뷔해 영화계로 진출한 배우들의 이야기와 무명시절의 이야기가 실제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대배우’의 카메오도 볼거리다. 배우 김명민은 “카메오 출연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해 그의 깜짝 출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명민을 비롯해 이준익 감독, 유지태, 김새론까지 충무로 대표주자들의 카메오 출연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깜작 선물로 다가갈 예정이다.

또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박쥐’를 오마주한 영화 속 영화도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