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포스코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이 제한적인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오산철강과 우한강철이 2월과 3월에 출고가 인상에 이어 4월에도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가격 상승세 상단은 전방 산업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목격되기 전까지 다소 제한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 중국 부동산과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선행지표로 볼 때 철강업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500억원, 56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 9.5% 하락할 전망이지만 수익성은 1분기 철강 가격 상승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