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승남 의원이 탈당하고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8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에 대해 “창당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당이 됐다”고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김 의원의 복당 허용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받을 용의가 충분히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당은 김 의원의 행보를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편에서 큰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안타깝게 됐다. 유권자들이 공천 불복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김 의원 탈당으로 현역 의원수가 21명에서 20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