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수로서 ‘나’를 찾기 위한 전효성의 당찬 출사표

입력 2016-03-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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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YES24 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 솔로 2집 미니앨범 '물들다:colored' 컴백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전효성이 10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물들다:Colored’를 발매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 24무브홀에서는 가수 전효성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물들다:Colored’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전효성은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와 ‘ 발라드곡 'Dear Moon'의 무대를 선보였다. 전효성은 10개월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숙제를 검사 맡는 기분이다. 준비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들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그의 두 번째 미니앨범 ‘물들다 : Colored’는 타이틀 곡 ‘나를 찾아줘 (Feat.D.Action)’를 비롯해 매력적인 여자의 도도하고 위트 넘치는 ‘딱 걸렸어’, 커플의 특별한 기념일을 표현한 ‘So Good’, 당당한 여장부의 모습을 담은 ‘Follow Me’, 이별 후 사랑의 아픔이 담긴 ‘Dear Moon’과 경쾌한 리듬의 ‘Hello’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나를 찾아줘 (Feat.D.Action)’는 소속사 선배 언터쳐블 디액션이 랩 부분 작사와 피쳐링에 나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라인과 전효성, 디액션의 조합이 특징이다. 특히 타이틀 곡 작사에는 전효성이 직접 참여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식같은 앨범”이라며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을 도전해 보았고 가수로서 자신감을 생기게 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사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작곡가 오빠들에게 트랙을 직접 요청했고, 듣자마자 느낀 감정을 적은 글”이라며 “예전에 상처 받았던 모습에서 머물러있는 자신을 던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런 가사를 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효성은 이번 앨범에서 지난 앨범보다 음악적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 ‘한 곡을 재밌게 부를 수 있는 힘은 생겼구나’를 느꼈다”며 “녹음할 때 정말 말하듯 감정을 담아 솔직하게 녹음하다보니 전효성만의 색깔이 조금씩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 고음 애드리브도 도전했고 다양한 장르와 저음 발라드, 다양한 목소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아마 앨범을 들으신 분은 ‘전효성이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YES24 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 솔로 2집 미니앨범 '물들다:colored' 컴백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 무대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앨범의 질적인 면뿐만 아니라 자신의 비주얼적인 면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전효성은 “팬들이 원하는 건강한 모습을 잃지 않기위해 필라테스와 PT를 받으며 몸매관리를 했다”며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고 몸무게를 깜짝 공개했다.

전효성이 컴백한 이날은 동시에 4개 팀(블락비, 비투비, 오마이걸, 샘김)이 컴백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다양한 팀들이 컴백한 것에 대해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날에만 항상 컴백하는 것 같다. 그래도 가요계 자체가 붐업 될 것 같아서 좋고, 리스너 분들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들으실 수 있으니 즐거울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과 다름없이 열심히 활동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발전하는 전효성이 되겠다”며 활동 계획을 말했다.

한편, 전효성은 이날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되는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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