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6/03/600/20160328043220_843522_600_481.jpg)
▲사진 제공 = 두산그룹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영을 두산의 색깔로 만들어가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강동구 길동 DLI연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장에서는 기회가 보이면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현장의 판단과 빠른 대응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두산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 마무리 △신규사업 조기 정착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 △현장 중시 기업문화 구축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강도 높은 재무 개선 작업을 통해 안정화 기반을 상당 부분 마련했다”며 “남은 작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튼실한 재무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박 회장은 “신규사업을 조기에 목표 궤도에 올리겠다며 “연료전지 사업을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 키워나갈 것이고, 면세점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120년 두산 역사의 배경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년두산’ 정신이 있다”면서 “이 ‘청년두산’ 정신으로 또 다른 100년의 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신임 회장은 앞서 25일에 열린 ㈜두산 정기 주주총회에 이은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