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가 세계랭킹 1위를 예약했다. (AP뉴시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ㆍ약 110억원) 준결승에서 만났다.
데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 브룩스 코엡카(미국)에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데이는 크리스 커크(미국)에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로 승리하고 4강에 오른 맥길로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데이는 또 이날 준결승 진출로 다음 주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스피스는 이날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16강전을 펼쳤지만 4&2 패배를 당했다.
우스트히즌은 8강에서도 더스틴 존슨(미국)을 2&1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편 안병훈(25ㆍCJ오쇼핑)은 카브레라 베요와의 16강전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