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리서치랩’ 판매 한달만에 1000억 돌파

대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초부터 판매한 ‘대한 파워 리서치랩 주식’이 증시활황에 힘입어 판매 한달 여만에 수탁고 1000억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투증권은 랩 주식 계좌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이번주까지 리서치랩 주식 1호 판매를 완료하고, 다음주(6월 25일)부터는 리서치랩 2호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으로 개인 또는 일반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3개월이내 중도해지시에는 이익금의 50%, 6개월 이내는 이익금의 20%의 해지수수료로 부과되며 랩 보수율은 금액에 따라 2%∼3%로 차등 적용된다

대투증권의 최고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일임형 랩상품 ‘대한 파워 리서치랩 주식’은 리서치센터의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주식편입비 조정과 종목 선정을 통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운용하는 투자상품이다.

‘대한 파워 리서치랩 주식’ 계좌의 운용은 대투증권 랩 운용부에서 운용을 맡고 있다. 운용전략은 리서치센터에서 매월 제공하는 유망종목과 단기 추천종목을 바탕으로 15~20 종목에 투자한다. 리서치의 시황 전망에 따라 ETF를 편입하여 주식 편입비를 60%∼100%로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일임형랩 상품은 고객을 대신해 운용한다는 측면에서 펀드와 유사한 점이 있다. 하지만 투자종목을 15개 내외 소수 종목으로 압축해 시장흐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과 고객이 홈페이지 또는 HTS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투자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서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증시 호황에 따라 수익률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기간 내 평균 주식편입비가 70% 에도 불구하고, 6월19일 현재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17.24%의 양호한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수익률:16.39%)

랩운용부 송정근 부장은 “최근과 같은 증시 호황기에도 종목간 수익률 차별화가 심하다”며 “개별 주식에 대한 투자로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직접투자보다는 전문가에게 운용을 위탁하는 랩계좌 상품을 많이 가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