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0일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시장에서 농산물 및 농식품 전문쇼핑몰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키로 했다.
G마켓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로 회원수 1200만명, 일 평균방문자수 270만명에 달하며 지난해 총 거래액 2조 2682억원을 달성했다.
농협은 G마켓 쇼핑몰 내에 농식품 전문쇼핑몰인 '농협e쇼핑'을 몰인몰(mall in mall) 형태로 입점해 전국 600여 지역농협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제품 등 2만여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는 올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G마켓 전용신상품 공동 개발 ▲'지역별 전문식품관' 신설 ▲농촌 문화 마케팅 전개 등 농협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우리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대 및 효율적인 유통단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제휴 5년차인 2011년까지 매출 300억원(G마켓 내 농협e쇼핑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신뢰할만한 식품공급 파트너'를 찾으려는 G마켓의 식품부문 강화 전략과 우리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려는 농협중앙회 향후 방침과의 접점에서 이뤄졌다.
농협중앙회 이연창 농업경제 대표이사는“G마켓과의 사업제휴를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에 있어 새로운 유통체계를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농산물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