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원자력 등 특수목적용 도어 기술 개발 활발

입력 2016-03-25 17:12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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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디오시스템, 다양한 분야 수문장 역할 수행

집을 나설 때, 백화점을 방문할 때, 친구와 점심을 먹으려 음식점을 방문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문'과 마주한다. 안과 밖을 차단함과 동시에 사람들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문은 그래서 종종 새로운 시작을 위한 관문으로 여겨진다.

많은 사람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문이 기술력 상승과 함께 스마트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무동력, 무전기 방식의 친환경 자동도어부터 군사, 원자력발전소, 전자기펄스(EMP)차례시설까지 특수 분야에서 사용되며 '스마트도어'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삼아디오시스템은 특수목적 분야에서 사용하는 문 개발을 위해 18년간 자동도어 기술력을 쌓아왔다. 업체는 시대가 요구하는 편의성과 실리성을 담은 제품부터,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제품까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넓은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항공기 격납고, 조선소, 대형공장에서 쓰이는 특수도어 및 태풍이 잦은 동남아 지역 조선소 현장을 시공 사례를 들 수 있다.

2015년부터 방수문, 차수문, 방사선 차폐문, 전자파 차폐문 등 다양하게 적용 중인 수력, 원자력 발전소 도어 시스템과 관련, 3~4호기 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수자력원자력 도어부분 품질 등급 최상위급인 'Q마크', 미국의 공식 인증 기관 내화 성능 UL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국방시설 전자파 차폐 시스템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하여 전자기기 체계를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게 하는 '전자기 펄스 폭탄(EMP)'을 막는 차폐시설을 개발,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