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대박 상품 개발… 소비자 웃게 한 고마운 기업들”

입력 2016-03-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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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전달영 한국유통학회 회장, 충북대학교 교수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 전달영 유통학회장, 박진용 건국대 교수(오른쪽부터)가 18일 이투데이 회의실에서 유통경영대상을 심사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유통경영 대상’ 시상식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본 대상은 우리나라 유통산업을 이끄는 기업 중에서 작금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모범적 성과를 낸 기업에 주는 상이다. 특히 수상 기업들은 지속적인 소비 위축 속에서 거시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시적으로는 창의적인 경영 혁신으로 소비자 만족을 달성한 훌륭한 초우량 유통기업들이다.

3명의 심사자들은 많은 응모 기업 중에서 고심 끝에 여덟 개 부문에서 1개의 종합대상 기업과 14개의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먼저 ㈜이마트를 종합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마트는 2014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올해 3월 제2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한 것이 높이 평가돼 ‘유통혁신’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한 ㈜빙그레, 하이트진로와 G마켓도 ‘유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경제 활성화와 소비진작에 기여하는 제품에 초점을 두어 ‘혁신신제품’과 ‘장수제품’ 상을 추가했다. ‘혁신신제품’ 대상에는 진짬뽕으로 히트 친 ㈜오뚜기와 다양한 신제품으로 주류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오비맥주와 롯데주류가 선정됐다. 또한 ‘장수제품’ 부문에는 신라면의 농심과 목캔디의 롯데제과가 선정됐다.

‘소비자 만족’ 부문에는 카누의 동서식품, 클로레라의 대상웰라이프가 올랐으며, ‘고객서비스’ 부문에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선정됐다. ‘친환경유통’ 부문에는 최근 꿀 토스트를 개발한 파리바게뜨가, ‘사회공헌’부문에는 지역 농가와 공유 가치를 창출한 ㈜롯데리아가 각각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상생협력’ 부문에는 생태계 구성원과의 동반 성장과 공유가치 창출(CSV)에 앞장서는 ㈜아모레퍼시픽과 롯데칠성음료가 올랐다.

저성장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은 있을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본 상을 수상한 유통기업들을 벤치마킹해 초우량 유통기업으로 거듭나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유통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 이투데이가 수여하는 본 상의 의의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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