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인터넷 통해 여행정보 입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중에 여성 및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출입국 통계에 의하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여성은 2001년 40.0%에서 지난해 43.5%로 늘어났으며, 50대 이상은 26.5%에서 28.8%로 그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외래관광객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관광객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입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 19.2%에서 지난해 52.1%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세계관광기구(UNWTO)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관광시장의 거대한 흐름(Mega-Trends of Tourism in Asia-Pacific)’ 자료에 따르면 미래 관광시장은 여성, 고령층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