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컨버전스 업체 UC아이콜스는 동영상 서버 솔루션 및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제조 전문업체 큐론의 지분과 경영권을 소재삼 큐론 신임 대표에게 75억원에 장외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UC아이콜스는 디지털컨버전스 그룹인 UC그룹의 그룹화 차원에서 큐론의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과 IPTV 기술력 확보를 위해 인수에 나섰지만 지분 매각 후에도 업무 제휴를 통해 기술 교류가 가능하다고 판단,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UC아이콜스가 보유하고 있는 큐론의 지분 6.76%(350만주)와 경영권을 양도하는 것으로 두 달 만에 20억원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
UC아이콜스는 4월 큐론의 주식 200만주(6.65%)와 경영권을 4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지난 7일 큐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50만주(0.11%)를 15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UC아이콜스 IR담당 김경종 부사장은 “큐론의 지분 매각 후에도 양사의 우호적인 관계는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UC아이콜스는 IT서비스를 기반으로 그룹내 계열사와 함께 무선인터넷사업, 게임사업, 온라인 서비스 사업 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