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엄현경·최태준, 폭로전 "조보아 좋아했다" vs "블락비 소개팅 거절했다"

입력 2016-03-25 00:26수정 2016-03-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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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쳐)

'해피투게더' MC 엄현경과 게스트로 출연한 최태준이 폭로전을 벌였다.

24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에는 '그렇고 그런 사이' 특집으로 최태준, 지코, 나비, 김영희, 신동우, MC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최태준은 과거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엄현경 폭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현경은 "좋아하는 사람 있었죠"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태준은 "그 분과는 친한 사이다"라고 말끝을 흐려 눈길을 샀다. 엄현경은 "조보아 씨 좋아하지 않았냐"라며 "모르는 척 한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조보아 씨 남자친구인 온주완 씨 선물을 같이 사러갔다"라고 황급히 말을 맺었다.

최태준은 곧 엄현경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블락비 지코와 절친이기도 한 최태준은 "과거 현경 씨에게 '블락비 멤버 중 소개팅을 해주겠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라며 "당시 거절당했다"라고 말해 엄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태준은 정우성, 유해진, 유아인 등 기라성같은 배우들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소화하며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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