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IMF 이후 최저치 하룻만에 경신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원/엔 환율은 장중 한때 750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60원 내린 927.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이 보합권에 머문 영향으로 전일보다 0.10원 낮은 928.20원에 개장했다.
이후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현상이 오후까지 계속됐다.
한편 원/엔 환율은 장중 한 때 750원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100엔당 750.30원을 기록, 간신히 750선을 턱걸이 했다. 그러나 97년 10월 8일 이후 9년 8개월만의 최저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