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박’ 장근석, ‘꽃미남’ 이미지 버릴 수 있을까?

입력 2016-03-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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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24일 서울 목동에서 진행된 SBS '대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SBS)

배우 장근석이 ‘꽃미남’ 이미지를 버리고 남성미를 어필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장근석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이자, 8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장근석은 극 중 살아서는 안 될 왕의 아들 대길 역을 맡았다. 그는 투전으로 조선 팔도를 재패한 인물로서 사서삼경을 단번에 외울 정도로 머리가 좋고, 화살도 낚아채는 무공을 가졌다.

이에 장근석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20대 후반까지 제 이미지가 중복됐다. 스스로도 ‘꽃미남’을 추구하는 배우로 남지 않았나 의심했다”며 “서른이 된 지금 모든 것을 버리고 대길이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왼쪽부터)가 24일 서울 목동에서 진행된 SBS '대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SBS)

함께 호흡을 맞춘 임지연은 “장근석이 연기한 캐릭터는 거칠고 남성스러운 모습이다”라며 “그간 ‘꽃미남’ 이미지가 있었는데 너무 다른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새로웠다”고 말했다.

또 전광렬은 “장근석의 ‘꽃미남’ 이미지는 이 드라마에서 잊어버려야 할 것”이라며 “여리게 보이지만 수컷 냄새 펄펄나는 남성적인 배우다”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대박’에 대해 “드라마의 최대 강점은 지금까지 사극에서 다루지 않은 투전판, 도박을 주요 소재로 한다는 것이다”며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인생과 나라를 건 사내들의 한판 승부를 다룬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입체적으로 표현 되어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장근석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대박’은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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