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시인 ‘천상병 詩 문학상’ 수상

입력 2016-03-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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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50) 시인이 제18회 ‘천상병시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통해 고영 시인의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2015ㆍ실천문학사)’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며 “상처와 성찰의 서정시학을 보여주는 시집으로 시인은 서정시 정신을 적절한 언어와 빼어난 은유적 사유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최 측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10권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고영 시인의 수상작을 비롯해 안주철 시집 ‘다음 생에 할 일들’ 등이 후보에 올랐다. 3월 진행된 2차 심층 독회에서 ‘딸국질의 사이학’이 천상병 시인의 삶의 정신과 부합한다는 판단 하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제13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오는 4월 23일 오후 3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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