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 인허가 작년보다 61.3 %↑…공급과잉 우려

입력 2016-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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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국토교통부)

2월 전국 주택인허가 물량이 5만3723가구에 달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주택 인허가 물량의 증가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5만3723가구로 전년 동기(3만3000가구)보다 61.3%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누계로는 52.1% 증가한 10만1259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7065가구, 지방은 2만6658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102.5%, 33.7% 증가했다. 서울은 5874가구로 29.4% 증가했고,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3902가구로 239.3% 늘어나며 지방 인허가 물량의 증가를 견인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867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79.9%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044가구로 전년동월보다 27.5% 증가했다.

이달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은 3만2106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13.8% 증가한 6만 3267가구다. 수도권에서는 1만5030가구, 지방은 1만7076호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0%, 57.0% 증가했다.

아파트는 1만8217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88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6.3%, 22.6% 늘었다.

분양 승인 물량도 전년 동월대비 66.2% 오르며 1만5130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6295가구, 지방은 8835가구가 분양 승인을 얻으며 전년동월대비 각각 35.9%, 97.7% 증가했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 1220가구, 임대주택은 267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0.2%, 143.1% 확대됐다.

이달 전국의 주택 준공 물량은 3만236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 누계로는 7만 973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 6423가구, 지방은 1만5943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6.7%, 8.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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