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G마켓과 올리브나인은 19일 컨텐츠, 커머스를 결합한 ‘2세대 인터넷 쇼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핵심은 바로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컨텐츠 그리고 커머스를 완벽하게 결합시킨 컨텐츠를 IPTV와 같은 ‘양방향성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양사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및 관련 사업분야를 바탕으로 스타사업 활성화 및 컨텐츠 기반 공동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오픈마켓 G마켓은 2006년 거래액 2조2682억원과 지난 1분기 순이익 67억원을 달성한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 1위에 위치한 기업으로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몽> <황진이> <프라하의 연인> <마왕> 등 수많은 드라마를 제작하며 히트시켜온 올리브나인은 드라마 제작을 바탕으로 교양ㆍ예능 프로그램 제작, 매니지먼트, 머천다이징, 테마파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선두주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올리브나인의 김태원 부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시켜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2세대 인터넷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G마켓과의 제휴를 통해 유통시장 진입을 위한 자력의 한계를 극복해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머천다이징’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마켓과 올리브나인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스타샵, 드라마샵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활성화를 공동TFT를 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