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명단에는 제윤경(44) 주빌리은행 대표이사가 당선권인 비례대표 9번에 이름을 올렸다.
제 대표는 오랜 기간 서민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몸을 담아온 서민 재무설계 전문가로 꼽힌다. 올바른 돈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해에는 서민들의 과도한 부채를 사들여 소각하는 주빌리은행을 설립했다. 돈을 빌려주는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연체자의 채권을 사들인 뒤 빚을 소각하기 위한 곳이다.
서민의 가계부채 해소를 위한 사회적 활동을 해 온 제 대표의 경력은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제민주화’와도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경력으로는 △민주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에듀머니 대표이사 △희망살림 상임이사 △에셋비 교육본부장 △한겨레이앤씨 재무컨설팅 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