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분기 실적개선 기대 목표가↑-CJ증권

입력 2007-06-19 08:38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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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19일 SBS에 대해 내수회복과 광고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8300원에서 6만62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회복, 광고성수기 진입으로 5월부터 TV판매율 개선추세가 나타나고 있고 5월부터 적용되는 광고판매제도 조정에 의한 광고요금 인상도 실적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지주회사 전환 무산으로 주가모멘텀이 크게 약화됐었으나 하반기부터 뉴미디어 자회사의 실적호조와 컨텐츠 가치상승, 온미디어 주식가치 대비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으로 긍정적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통과 후 지주사 전환에 도움이 될지 미지수이나 향후 국내 미디어시장의 규제완화에 의한 재편구도는 SBS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전년동기와 비교시 높았던 기저효과(독일월드컵 효과로 영업이익 417억원 기록)로 인해 2분기 실적감소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