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체질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07-06-19 08:31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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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전반적인 체질개선 작업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승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임 CEO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제반 체질개선 작업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2007년 및 2008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4.7%, 22.7% 상향 조정한다"며 "LG전자는 본사 부문의 인력을 대대적으로 재배치한데 이어 주요 지원부문 고위직의 외부 충원을 고려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구조적인 잉여현금 발생에 따른 꾸준한 기업가치 상승과 체질개선 작업으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 등을 감안할때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며 "LG전자에 대한 접근을 이동통신단말기 영업이익률 변동에 따른 모멘텀 주식에서 중장기 관점의 턴어라운드 주식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