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백달원, 실제론 어떤 인물?…“이성계 생명의 은인”

입력 2016-03-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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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의 적룡(한상진 분)의 원래 이름이 백달원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백달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백달원은 고려 말, 조선 초의 상인으로 보부상단의 우두머리였다. 행상인들을 규합해 조선 건국을 도왔고, 그 공으로 부상청을 세워 최초의 오도도반수가 된 인물이다.

이성계는 함경도의 행상을 이용해 새 왕조를 건설했다. 때문에 상민(商民)을 우대하기 위해 상인 단체를 조직하게 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중심에 백달원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이성계가 함경도 만호로 있을 때 여진족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을 때 옆을 지나가던 백달원이 구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성계가 태조로 즉위한 뒤 은혜를 갚기 위해 전국 주군에 임방을 설치해 소자본 행상인의 침식, 질병 치료, 장례를 담당하게 했다.

한편, 22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최종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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