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모터스포츠, 진출 3년만에 '쾌거'
금호타이어는 18일 "자사가 후원하는 비니모터스포츠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에 참가해 P2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르망24시는 F1, 인디500 등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1906년에 첫 대회가 개최됐다.
또한, 올해로 85년의 역사를 가진 투어링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회로서,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와 타이어 메이커들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금호타이어만이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르망 24시는 말그대로 24시간 동안 시속 300km 넘나드는 속도로 13KM 길이의 도로를 주행하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코너링과 제동력 등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대회 참가 차량의 완주율도 50~60퍼센트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해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총 55대의 참가 차량중 불과 29대만이 완주를 기록했으며, 금호타이어가 프랑스 르망 24시에 진출한 이후 3년만에 우승을 달성한 것은 매우 놀라운 성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상대에 오른 금호비니모터스포츠팀의 선수는 “금호타이어는 기술력과 성능면에서 타업체와의 비교테스트에서 우수하게 평가되어 차량에 장착하게 됐으며, 24시간동안 단 한 번의 타이어 문제없이 주행을 하게 돼서 놀라움을 금지 못했다 ”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레이스 완주 및 우승을 통해 금호 엑스타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