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SK텔레콤과 국내 최초로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건설’은 사물인터넷(IoT)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 공정 전반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건설 작업자는 건설현장에서 직접 스마트기기를 착용하고 사물인터넷 기기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작업자와 관리자, 현장사무소, 본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사전에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공정 및 품질 관리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건설현장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와 정보,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개선, 사물인터넷 무선통신 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우리가 가진 EPC 기술력과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IoT 기술간 협력 기반을 구축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시범현장을 운영하고 2017년부터 국내외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