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이번주 국내 출시

입력 2016-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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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을 이번 주부터 순차 출시한다. 사진은 'X 스크린' 네비게이션 앱을 통해 주행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프리미엄 기능을 모델별로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를 이번 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X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 ‘듀얼 카메라’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채택한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탑재해, 기존 보급형 제품과는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라인업이다. X 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screen)’,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cam)’ 등 2종이다. X 캠 역시 다음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CIS,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X 스크린은 ‘V10’에 적용해 호평을 받은 세컨드 스크린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앞세웠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최근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UX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손쉽게 간단한 정보 확인할 수 있다.

X 캠은 ‘LG G5’에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핵심 기능으로 탑재했다.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120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G5에서 선보인 ‘팝아웃 픽처(Pop-out Picture)’ 기능을 X 캠에 구현했다. 팝아웃 픽처는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흐리거나 흑백으로 만들어, 일반각으로 찍은 장면이 액자 안에 있는 듯한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다.듀얼 카메라의 장점을 활용한 ‘움직이는 사진(Animated Photo)’ 기능도 X 캠에 적용했다.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X 시리즈는 기존 전략 스마트폰에 적용했던 핵심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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