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사자' 외국인 '팔자'...매수세 증권업종에 집중
코스피지수가 또다른 마디지수인 1800을 돌파했다. 개인투자자와 증권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3분 현재 전날보다 29.84포인트(1.68%) 오른 1802.26을 기록, 지난달 31일 1700선에 등정한 이후 11일(거래일 기준)만에 1800을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93억원, 67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왕성한 개인의 매수력은 증권주에 집중되고 있다.
개인이 총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증권업종은 현재 평균 11.1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브릿지, SK, NH투자 등이 상한가에 도달했고, 다른 증권사들도 10% 이상 급등세다.
코스닥시장은 더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800선 돌파의 여세를 몰아 현재 2.21% 오른 818.35를 기록중이다.
한편, 국내증시 상승세 못지 않게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25% 급등한 4267.27를 기록중이며, 일본 닛케이와 대만 가권 등도 1% 이상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