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가장이 된 여고생 딸, 하루 알바 3개…"내가 가장이다"

입력 2016-03-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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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 영상 캡처)

'동상이몽'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딸의 사연이 연예인 판정단의 눈물을 훔쳤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백수 아빠를 대신해서 집안 생계를 책임지는 여고생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수 아빠는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막걸리를 마셨다. 딸은 "제발 술을 끊으라"고 애원하고, 잔소리를 했지만 아빠는 당당했다.

딸은 "아버지가 7월에 정년퇴직을 하셨는데, 퇴직금을 7000~8000만원으로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데 돈을 다 써버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한 달에 알바로 80만원 정도를 버는데 휴대전화 요금, 생활비, 월세, 공과금 등을 내고 나면 남는게 없다"면서 팍팍한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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