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광 활성화에 기여”

입력 2016-03-21 15:56수정 2016-03-21 17:58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호평했다. 문화·경제적 가치를 지녀 관광 활성화에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태양의 후예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좋은 문화 콘텐츠 하나가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낳을 뿐만 아니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관광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하면서 “수익성에 눈이 어두워 해외 관광객들을 실망시킬 경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신뢰와 신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태양의 후예’가 젊은이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관을 확립하는 데에도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